[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판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태국을 90-56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강이슬. [사진 = 대한체육회] |
한국은 북한과 29일 오후 6시30분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대만을 91-77로 물리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을 꾸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과 북은 경쟁자로 만난다.
이날 한국은 골밑과 중거리에서 득점력을 뽐낸 박지수와 장거리포가 좋은 강이슬이 맹활약했다. 강이슬은 3점만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점을 터뜨렸고 박지수는 16점을 넣었다.
키 205㎝ 장신 센터 북한의 박진아는 대만전에서 팀 득점의 절반 가까운 40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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