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인천 앞바다 섬을 찾았던 5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9분께 중구 무의도 해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의 실종자 수색.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3.10.01 |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변 해상을 수색한 끝에 1시간여 만인 오전 2시 5분께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인계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물 위에 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남편·아들과 함께 무의도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에 나섰다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씨가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고립돼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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