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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급등 공포에 하락…나스닥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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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30년물 금리 16년래 최고
금리 오르자, 시장 전반 부담 강화
달러/엔 장중 150엔 돌파 후 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한 고용 지표도 향후 금융시장 긴축에 대한 부담을 더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0.97포인트(1.29%) 내린 3만3002.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4포인트(1.37%) 밀린 4229.45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8.31포인트(1.87%) 하락한 1만3059.47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기대보다 여전히 뜨거운 미국의 고용시장에 경계감을 표시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채용 공고는 961만 건으로 한 달 전보다 70만 건가량 증가해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8월 채용 공고가 880만 건으로 줄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뜨거운 고용시장은 여전히 높은 물가 오름세에 부담을 느끼는 연방준비제도(Fed)에 추가 금리 인상 근거를 더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면서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고금리가 더 오래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와 같은 경기 여건이 지속한다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를 내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 기금(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1월과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각각 30%와 48%로 가격에 반영 중이다.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말 연준이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며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면 우리를 그러한 방향으로 몰고 갈 수 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채 금리의 가파른 오름세 역시 시장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는 요소다. 이날 30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4.9352%, 4.8018%로 올라 나란히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리틀 버핏' 빌 애크먼 등 월가의 구루들은 채권 시장이 고금리의 장기화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수익률 상승은 주식에 커다란 역풍"이라며 "금리가 유지되거나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전반적인 주식에 커다란 역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의 조지프 쿠식 포트폴리오 스페셜리스트는 "높은 금리는 기업 이익 전망에 긍정적인 강력한 경제와 함께 할 경우 반드시 주식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면서도 "고금리는 불확실한 여건에서 안전자산 트레이드가 될 경우 주식에 문제를 불러온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이 증폭되면서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12.38% 급등한 19.79를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사실에 주목했다.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1.17% 상승한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부동산업과 기술업종은 각각 1.9%, 1.82% 하락하며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주를 보면 HP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9일간 지분을 정리했다는 소식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1.24% 상승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키뱅크의 투자 의견 하향에 6.47% 내렸으며 맥코믹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8.46% 급락했다.

영국 규제 당국이 반독점 조사에 나선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2.61% 하락했고 아마존닷컴도 3.66% 내렸다.

미 달러화는 완만한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17% 오른 107.09를 기록했다. 장중 15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0.57% 내린 149.00을 가리켰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13% 하락한 1.0463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가 지지가 되면서 금값은 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금 현물은 전장보다 트로이온스당 0.1% 내린 1825.09달러를 기록했고 금선물은 0.3% 밀린 1841.5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3주간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41센트(0.5%) 오른 89.2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21센트(0.2%) 상승한 90.92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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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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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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