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평택소방서가 본서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4일 소방서에 따르면 훈련은 친환경 차량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가 크게 늘고 있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소방서 대원들[사진=평택소방서]2023.10.04 krg0404@newspim.com |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1000℃ 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완전 진압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재발화 위험이 크다.
주요 훈련은 △연기 발생기를 이용한 차량에 가상의 화재 상황 구현 △차량 화점에 직사관창 및 냉각주수 통한 초기진화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하여 화재진압 △상방주수관창 및 수벽관창 설치를 통한 재발화 방지와 인근 차량 연소 확대 저지 등으로 진행됐다.
강봉주 서장은 "전국적으로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사고 또한 많아질 것을 대비해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평택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성상을 이해하고 특화된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