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자율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저축은행 업권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와 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 등 저축은행 10개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모든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펀딩 및 외부 투자를 통해 펀드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펀드는 부동산 개발사업 PF 사업장 대상으로 채권 매입, 사업부지 인수 등에 쓰인다. 현재 펀드운용사가 투자 사업장 선변 및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PF사업장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이달부터 사업장 매입이 진행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이 저축은행 업권 스스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취하는 선제적인 조치 사례인 만큼 펀드 운영이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저축은행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저축은행중앙회] 2020.08.10 Q2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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