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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놀고 미래 즐기며 세종 만난다'...세종축제 개막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10:40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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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한글로 놀다, 미래를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는 슬로건을 내건 세종축제가 6일 오후 6시 30분 중앙공원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4일간 호수공원과 이응다리 등에서 열린다며 날짜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글과 미래를 주제로 한 세종축제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0.06 goongeen@newspim.com

가장 먼저 시민을 반기는 개막행사는 6일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취타대 퍼레이드와 100인의 시민합창단 공연, 공중 퍼포먼스 '항해'를 선보이며 세종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행사 후 특설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성악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호수 위 우주' 실황 중계로 메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 위 우주'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수상불꽃극으로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호수와 상공을 무대로 공연된다. 화염 장치, 창작 음악, 무용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가족 단위 프로그램 풍성=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프로그램도 많다.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7일 중앙공원을 방문하면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드론 레이싱이 펼쳐진다. 바로 옆 대형텐트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세종과학놀이터'가 준비돼있다.

자율주행자동차·AR·스마트팜, 한글 코딩, 로봇댄스 등 미래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체험', 'VR안전 체험'도 일상의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할수록 더 좋은 공연이 기다린다. 오후 1시에는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이 있다.

가수 '슬리피'와 펼치는 핏합(Fithop) 공연에서 누구나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돗자리를 깔고 음악과 피크닉을 즐기면 된다. '세종뮤직피크닉'은 월드뮤직, 재즈음악으로 가을 분위기를 전한다.

이응다리는 곳곳이 야외 미션장소이자 무대가 된다. 10시부터는 '이응 보놀 프로젝트 : 훈민정음 냥냥사건'으로 다리 위를 한 바퀴 돌며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 방탈출 미션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응다리서 열리는 훈민정음 냥냥사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0.06 goongeen@newspim.com

오후 1시엔 듣고 보는 즐길거리도 추가된다. 시청 방면 광장과 이응다리 위 6시와 12시 방향 장소에서 '다리 위 서커스'와 '오!버스커' 공연이 펼쳐진다.

버블쇼, 저글링, 서커스 등 거리극과 재즈, 댄스 등 버스킹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오후 7시부터는 야외에서 '다리 아래 무비 페스타!'로 애니메이션 '소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 앞에서는 웹툰작가 특강도 열린다. '세종웹툰캠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이버 '데드퀸' 김규삼 작가의 웹툰전문가 특강이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호수어트랙션'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킹카누와 문보트, UFO보트를 타고 호수여행을 즐길 수도 있고, 중앙공원 어울림정원 입구에서는 열기구를 타고 상공을 날아볼 수도 있다.

'한글열차'는 놀이공원 기분을 내는 것은 물론,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잇는 다리도 되어줄 예정이다.

◆ 친환경 프로그램 마련 = 셋째 날인 8일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96번 도로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걷고 달리는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탄소중립 홍보, 생태교통 체험 등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축제장을 방문하자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공원 메타세콰이어숲에서 진행된다. 숲속 자연 놀이터, 돗자리 벼룩시장, 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블록 등을 체험하며 환경을 고민해본다.

환경을 위한 노력은 조치원에서도 이어진다. 7일 12시부터 5시까지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 상리에서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보따리장수 등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치원서 열리는 지구상큼축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10.06 goongeen@newspim.com

세종축제에서 만나는 한글날 =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글날을 기념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은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초음속 항공기 8대가 중앙공원 상공을 가르는 특별한 비행을 선보인다.

'세종 한글노래 경연대회' 본선 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 동요 부문과 외국인 자유곡 부문으로 나뉘며 한글 가사로 부르는 맑은 목소리가 중앙공원 특설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글날 행사도 있다. 하얀 티셔츠를 입고 오면 한글 체험을 통해 한글자모 스티커를 모아 '한글 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세종가족 한글 플래시몹'에도 함께할 수 있다.

이밖에 세종축제 기간에는 먹는 즐거움도 함께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앞쪽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는 '호수공원마켓'과 푸드트럭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중앙공원에는 '중앙공원마켓'이 들어서고, 입구에 마련된 배달 구역에서 음식을 받아 잔디광장 돗자리 구역에서 취식할 수 있다.

세종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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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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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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