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항저우AG] 황선홍호, 한일전 승리 3연패... '金 11개짜리' 우승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23:02

최종수정 : 2023년10월08일 07:16

정우영 동점골, 조영욱 역전골... 일본에 2-1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남자축구 3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선홍호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한일전을 이겼다. '금메달 11개짜리' 남자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역대 최초 남자 축구 3연패 달성한 나라가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영욱이 7일 열린 일본과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앞서 벌어진 동메달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이 홍콩을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승했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메달을 따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2선 오른쪽에 세웠다. 조영욱(김천)이 최전방을 맡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정우영과 고영준(포항)이 이강인과 함께 2선에 섰다. 중원은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이 맡았다. 박규현(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지켰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우영이 7일 열린 일본과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헤더 동점골 넣고 있다. 2023.10.7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시게미 마사토를 거쳐 우치노의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한국이 허용한 이번 대회 첫 선제 실점이었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8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자 고영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3분 뒤 고영준이 시도한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7분 정우영의 헤더 동점골이 터졌다. 황재원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서 도사리던 정우영이 머리로 받아 일본 골망을 출렁였다. 대회 최다 득점을 달리는 정우영의 8호골. 전반 32분 이강인이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을 1-1로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11분 조영욱이 천금의 역전골을 넣었다. 황재원이 드리볼 돌파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짧게 찔러준 공이 정우영을 거쳐 골문으로 쇄도한 조영욱에게 연결됐다. 조영욱은 균형이 무너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른발 슛으로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 4호골이다.

이강인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안재준과 교체아웃됐다. 특유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한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교체 투입된 안재준과 엄원상이 위협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리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까지 1점 차 리드를 유지해 승리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