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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쑤저우 주재원은 현지정착을 꿈꾼다" 中 도시 행복감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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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환경 등 13개 항목으로 행복감 수치화
난징이 1위, 쑤저우가 7위, 베이징은 19위
집값 부담 적고 녹지 풍부한 지방도시 행복감 높아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교민사회에는 "난징(南京)과 쑤저우(蘇州)의 주재원들은 한국 귀임 대신 현지 정착을 꿈꾼다"는 말이 있다. 실제 기자의 체감으로도 베이징의 주재원들은 귀임이 임박하면 주저없이 한국행을 택하지만, 유독 난징과 쑤저우 지역의 주재원들은 귀임 시기를 늦추려고 노력하거나 시기가 다가올수록 "이 곳에 정착할 수는 없나"는 화제를 술자리 안주삼아 이야기하곤 한다.

주재원의 가족들 역시 난징과 쑤저우 지역은 만족감이 높다. 남성 주재원이 베이징에 부임하면 부인이 정착 초기에 우울증에 걸리지만, 난징과 쑤저우 지역의 부인들은 매일같이 웃음꽃이 핀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최근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런쩌핑(任澤平)이 중국 도시별 행복감을 수치로 계량화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난징이 행복감 1위 도시였으며, 쑤저우는 7위에 랭크됐다. 베이징은 19위였다. 중국 교민사회에 나도는 말이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런저핑 팀이 발표한 보고서를 간략히 소개해 보기로 한다.

런쩌핑 연구팀은 ▲경제지표 ▲사회지표 ▲환경지표 등 크게 3가지 카테고리에서 13개 항목를 조사해 행복감을 수치화했다. 데이터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2년도 수치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지표로는 ▲도시 GDP ▲1인당 GDP ▲주거비 소득 비중 ▲가처분 소득 ▲도농 소득격차 등 5가지 항목이 조사됐다. 사회지표로는 ▲인구증가율 ▲교사학생 비율 ▲1인당 궤도교통 거리 ▲1인당 의료진수 ▲도시화 비율 등 5가지가 조사됐고, 환경지표로는 ▲1인당 녹지면적 ▲미세먼지 농도 ▲GD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3가지 항목이 조사됐다.

연구팀은 중국의 337개 지급시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중국의 행정단위에서 시(市)는 지급(地級)시와 현급(縣級)시로 나뉘며, 지급시는 현급시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홍콩, 마카오는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상하이 인근 창장삼각주 도시들 행복감 높아

조사 결과 행복감 상위 50개 도시 중에는 중국 창장(長江) 이남 지역의 도시가 34곳을 차지해 68%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에서는 창장 이남 지역을 장난(江南)이라고 칭하며, 역사적으로 장난 지역이 살기 좋다는 통념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또한 도시들을 동부, 중부, 서부, 동북 등 4개 지역으로 나눴을 때, 50개 도시 중 동부 지역의 도시가 28곳이었다. 동부 연안 지역 도시들이 경제적으로 발전했으며, 기후가 쾌적하다. 특히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장삼각주의 도시는 17곳이 상위 50위에 포함됐다. 중부 지역 도시는 9곳, 서부 지역 도시는 10개 도시가 50위권에 들었다. 동북 지역에는 3곳 도시가 포함됐다.

조사대상 337개 도시 중에는 1선 도시가 4곳, 2선 도시가 35곳, 3선 도시가 85곳, 4선 도시가 213곳이 분포해 있다. 중국은 경제개발과 인구수 등의 기준으로 도시를 1선, 2선, 3선, 4선 도시로 나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중국의 대표적인 대도시 4곳이 1선 도시이며, 2선 도시는 지방정부가 소재한 도시들을 포함한다. 1선 도시 4곳은 행복감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1선 도시는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된 곳이지만, 높은 주택비용과 낮은 상주인구 증가율이 행복감을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2선 도시 35곳 중에 29곳의 도시가 50위권에 들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경제성장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인구 유입도 많고, 집값도 적당하다. 3선 도시 12곳, 4선 도시 5곳이 행복지수 50위권 도시에 포함됐다. 3선 도시와 4선 도시는 인구 유출이 많고, 석탄에너지 사용이 많으며, 산업구조가 낙후해 있다.

난징시 뉴서우(牛首)산 전경[신화사=뉴스핌 특약]

◆ LG의 도시 난징이 행복감 1위

행복감 1위 도시로 장쑤(江蘇)성 난징이 선정됐다. 삼국시대 오나라 손권이 도읍으로 정한 '건업(建鄴)'이 바로 지금의 난징이다. 난징대학살이 일어난 곳으로 우리나라에도 익숙하다. 옛 이름은 진링(金陵, 금릉)이다.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은 1인당 가처분소득이 7만6643위안으로 높은 편이다. 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비율은 1:10으로 중국 내 도시 1위이다. 또한 중국 내 중점 대학 20곳이 포진해 있다.

난징시는 도시간 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됐으며, 각 지역이 철도 및 지하철로 연결돼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중국 역대 6개 왕조의 수도로서, 명승지와 문화 자원도 풍부하다. 시민들의 문화적 자부심 역시 높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4곳 보유하고 있다. 1인당 녹지비율 및 1인당 공원 면적이 중국 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금호타이어 등이 난징에 위치해 있어서 시민들이 한국에 우호적이며, 교민사회가 탄탄하다.

◆ 아시안게임 개최지 항저우가 행복감 2위

2위에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가 랭크됐다. 남송 시대 수도였던 곳이다. 중국에는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지상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2016년 G20 회의가 개최됐으며 올해 9월 개막한 아시안게임이 진행된 도시이기도 하다. 알리바바 본사가 위치한 이 곳은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사회보장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주민들의 소득 격차가 비교적 크지 않다.

3위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가 꼽혔다. 중국 내 떠오르는 미식 도시이며,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야시장이 여럿 분포해 있다. 시 중심가는 밤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붐비며 전반적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다. 특히 주거 비용이 저렴한 편이어서 젊은층이라도 소비 능력이 높다. 중국에서 가장 인구 유입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4위는 안후이(安徽)성의 성도인 허페이(合肥)였다. 반도체 및 AI 기업이 포진해 있는 신흥 산업도시다. 5위는 저장성 저우산(舟山)이다. 이 곳은 해안도시로 대기오염이 적다. 저우산은 국가산림도시 국가정원도시 등으로 지정된 바 있다. 6위는 안후이성 우후(蕪湖)로, 3선 도시로는 유일하게 행복감 10위권 도시에 올랐다. 자동차 산업, 전자 산업, 소재 산업이 발전해 있다. 도농 소득 격차가 낮다.

쑤저우공업원구 전경[신화사=뉴스핌 특약]

◆ 쑤저우가 7위, 다롄이 9위, 칭다오가 13위

7위는 장쑤성 쑤저우가 차지했다. 이 곳은 일찍이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주거비와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자연 환경이 좋아 관광 산업도 발전해 있다. 장쑤성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포스코가 이 곳에 진출해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쑤저우공업원구에 입주해 있다. 이 곳은 중국 내에서도 교민 사회가 탄탄한 지역으로 꼽힌다.

8위는 저장성의 해안도시 닝보(寧波)가 선정됐다. 교통이 편리하고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지와 레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9위는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가 꼽혔다. 1인당 의료진 수가 많은 편이며, 31개의 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대기 환경이 좋고, 조선업과 하이테크 산업이 발달해 있다. 동북 지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이다. 10위에는 광둥성 주하이가 올랐다. 1인당 소득 수준이 높고, 주민간 소득 격차가 적다. 섬이 많으며, 기후가 쾌적하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 익숙한 도시 중에서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가 13위, 상하이시가 16위, 광둥성 선전이 17위, 장쑤성 우시(無錫)가 18위, 베이징이 19위에 올랐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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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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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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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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