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리 인상 끝났다"…미 국채 수익률, 3월 이후 최대 하락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22:03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07: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날 연준 위원 발언 이후 '비둘기' 기대 증폭
10년물 3.6%대로 밀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 금리가 1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전장보다 18bp(1bp=0.01%포인트) 급락해 4.62%대로 내려왔다. 30년물도 장중 4.8%대 초반까지 밀리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도 9bp 내려 4.9%대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국채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조 변화에 반응하고 있다. 연준 내 몇몇 위원들은 최근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연준이 '비둘기파'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부각시켰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을 언급하며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채권 금리가 올라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성이 옅어졌다고 판단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난주 로건 총재와 같은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1월과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각각 86.4%와 72.4%로 반영 중이다.

노무라 홀딩스의 앤드루 타이스허스트 채권 전략가는 "연준 위원들은 높아진 채권 금리와 더 긴축된 금융 여건이 기준금리에 대한 그들의 생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이스허스트 전략가는 연준이 보험을 드는 의미에서 마지막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지난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제로(0) 수준이었던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는 현재 5.25~5.50%로 올라온 상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회의 이후 채권시장에서는 높은 금리가 오랫동안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소화하며 채권 수익률이 높아졌다.

지난 주말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 역시 이날 채권 금리를 낮추는 재료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 16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 같은 지정학적 위험의 확대는 통상 안전 자산인 채권 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