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발전특구 집중 유치 기업 중점 초청...대기업 등
3개사 투자유치 협약…1102억투자, 신규고용 216명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수도권 우수 기업 및 투자유치 기관 90여 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수도권 우수 기업 및 투자유치 기관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설명회는 부산시와 수도권 첨단기술기업 3개 사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투자유치 성과와 투자유치 우수사례, 전국 최대규모의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주재하는 기업인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특구 지정을 위한 사전 투자수요 확보와 앵커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는 ▲부산금융특구 ▲전력반도체특구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를 단계적으로 지정 추진하고,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특전(인센티브)과 파격적인 규제 특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3개 사는 모두 수도권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국내 1위 기업 ㈜펌프킨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유망기업 ㈜아이큐랩 ▲시험·인증 선도기업 ㈜디티앤씨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지방시대 대전환을 맞아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