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박찬진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총장과 손 전 차장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2023.05.16 leehs@newspim.com |
지난 5월 선관위 고위공직자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졌고,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전담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7년간 공무원 경력채용 건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58명의 부정합격 의혹과 채용비리 총 353건을 적발했다. 선관위 채용관련자 28명은 고발 조치했으며, 비리 312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의 자녀들 또한 선관위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조사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