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아이폰15, 발열·전원 꺼짐에도 출시 첫날 새벽부터 '오픈런'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10:16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0:16

오전 8시 이전 대기자 100여명 이상 몰려
"티타늄 소재로 개선된 무게가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오, 사, 삼, 이, 일" 카운트 다운과 함께 애플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아이폰15의 한국 상륙을 알렸다.

13일 서울 애플스토어 명동점 앞에는 8시 이전부터 1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아이폰15 시리즈 구매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조수빈 기자]

발열, 전원 꺼짐, 와이파이 장애 등의 출시 이전부터 논란에 휩싸였지만 역시 '아이폰'은 '아이폰'이었다. 새벽 6시부터 줄서기도 불사했다. 13일 서울 애플스토어 명동점 앞에는 8시 이전부터 1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아이폰15 시리즈 구매를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15를 사전 예약한 이들만 40여명. 현장에서 바로 아이폰15를 구매하기 위한 이들의 줄도 50~60명에 달했다. 현장 구매를 위해 전날 밤 11시 30분부터 대기한 구매자도 있었다. 

지난달 12일 최초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1, 2차 출시 이후 한 달이나 더 기다려야했던 한국 방문객들의 얼굴에 기대감과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8시 오픈과 동시에 직원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지며 고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최초 15명의 구매자는 애플 직원들의 환호 속에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아이폰15 사전예약 최초 수령자인 IT 블로그 '마유테크시티' 운영자 김민재 씨는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기다렸다"며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티타늄 소재로 무게가 가벼워진 것"을 꼽았다. 발열 이슈 등 문제 등이 다수 등장한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발열 이슈는 소프트웨어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수습했고 출시 이전엔 보통 이런 문제들이 생기곤 한다"며 "초도 물량 한정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초 15명의 구매자는 애플 직원들의 환호 속에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매장 분위기는 기대보다는 한산했다. 온라인 예약과 통신사 사전 예약 등 다양한 구매 경로가 열렸고 서울에도 애플 매장이 여러 곳 생기면서 소비가 분산됐다는 분석이 따른다. 

매장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곳은 아이폰15 프로 앞. 티타늄 소재 프레임을 채택하면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는 전작보다 무게를 19g 줄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200g 대의 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프로맥스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이날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했던 구매자 중 상당수가 같은 이유로 아이폰15 프로를 구매했다. 기본형인 아이폰15가 가격을 동결하고 성능을 개선하긴 했지만 카메라나 동작 기능이 뛰어난 프로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드러났다. 실제로 통신사들이 사전예약 당시에 파악한 데이터도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등 상위 모델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티타늄 소재 프레임을 채택하면서 한층 가벼워진 무게를 자랑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USB-C타입의 충전단자를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아이폰15 프로 라인에는 티타늄 소재를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강화했다. 메인 카메라는 4800만 화소로 아이폰 기본·플러스 모델은 2배, 프로는 3배, 프로맥스는 5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맥스는 디지털 줌 25배까지 지원한다. 

아이폰15 시리즈 출고가는 기본라인인 128GB 기준 아이폰15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이다. 프리미엄라인은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256GB) 190만원부터다.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지 묻자 김하나(28) 씨는 "저렴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이폰15에 대한 가격 동결이나 프로라인의 성능 향상에 비춰보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직후 전작들보다 유난히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1·2차 출시국에서 발열, 내구성, 와이파이 장애, 전원 꺼짐 현상 등 각종 논란이 연일 제기된 것이다. 발열 문제는 애플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문제를 인정하고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