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마을계획 사업 추진…제비 소재 우화 활용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연기면 주민자치회가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서부길에 추진한 '제비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3일 지역 관광을 홍보했다.
연기면 서부길 가옥에 그려진 제비 벽화.[사진=세종시] 2023.10.13 goongee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마을 관광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부터 계획 수립까지 마을계획단이 직접 추진했다.
연기면 주민자치회는 연기면이 제비연(燕)자를 쓰는 점에 착안해 지역 특성을 강화하고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부길 인근 주택 담장에 익조로 알려진 제비를 소재로 한 마을벽화를 조성했다.
벽화에는 제비와 꽃·나무 뿐만 아니라 제비가 등장하는 '흥부와 놀부' 우화에 나오는 장면 등이 그려져 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마을 이미지를 구축하고 환경을 개선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기면은 이번 마을계획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연기면 제비마을 홍보 동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익 연기면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제비마을 벽화 그리기와 내년 홍보 동영상 제작 사업과 함께 앞으로도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계획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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