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정책 이해 공감대 확산...현장 질의 응답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2일 BOK아트센터에서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관내 유치원 교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학부모 및 교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 토론회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10.12 goongeen@newspim.com |
정부는 올해 1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서 0세에서 5세까지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돼 시범적으로 공동교육과정, 안전체험교육, 교사 역량강화 지원, 장애영유아 지원 프로그램 기획 등 추진 과제를 부여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문미옥 서울여대 아동학과 교수의 '유보통합의 역사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유보통합과 영유아통합교육과정'(이정욱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유보통합과 재정'(김병주 영남대 교육학과) '유보통합과 통합운영모델'(고영미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유보통합과 조직'(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등 교수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또 세종형 유보통합 정책과 관련해 사전 접수된 질문과 궁금증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참석자 간에 의견을 주고 받으며 세종형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청은 유보통합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을 기반으로 최적의 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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