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성균관대 지도로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장군면 주민자치회가 12일 김종서 장군 묘역에서 '전통 제향' 특성화 프로그램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군면은 오는 11월 4일 열릴 예정인 '김종서 장군 문화제'와 12월 1일 '제향'을 앞두고 20여 명의 수강생들에게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지도로 전통 제향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케 했다.
지난해 김종서 장군 제향을 올리는 모습.[사진=세종시] 2023.10.12 goongeen@newspim.com |
이번에 진행한 '전통 제향'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운영했던 장군면 평생학습센터 과정에 이어 올해는 특성화 과정으로 추진됐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지난 5일 제향에서의 독축과 창홀을 익히고 이날은 거동을 실습하며 전통 제향 과정을 몸으로 익혔다.
수강생들은 이날 김종서 장군의 정신을 기리면서 배운 전통 제향을 앞으로 열릴 예정인 김종서 장군 '문화제'와 '고유제', '제향' 등에 직접 참여해 실시할 예정이다.
정은주 장군면장은 "이번 실습은 문화재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전통 제향을 이해시키기 위해 추진됐다"며 "지역 특성과 문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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