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의 성승표 대표이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열리는 '2023 바이오 인베스터 포럼(BIO Investor Forum)'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에서 JP모건(JP Morgan), 팔로알토 인베스터스(Palo Alto Investors) 등과 미팅을 갖게 된다. 미팅에서는 미국 내 자회사인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와 샤페론의 투자면담 및 기술이전 논의와 임상 데이터의 최근 진전사항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어 "샤페론은 창립 이래로 연구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유지해 왔다. 새로운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의 출범과 함께 성공적인 기술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페론 로고. [사진=샤페론] |
미국 현지 자회사인 허드슨 테라퓨틱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모회사 샤페론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 콘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세 개 대학(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대)을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기술 연구 단지로 캘리포니아주의 '실리콘밸리'와 쌍벽을 이루는 연구센터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샤페론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파이프라인에 대한 미국 FDA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수집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 폐렴 파이프라인에 대한 다국적 임상 2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면역 항암제로 나노바디 이중 및 삼중항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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