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면 고등리 스마트그린산단에 15.4만㎡ 규모 허브센터 건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아성다이소와 3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인환 물류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와 아성다이소 상징 로고.[사진=세종시/아성다이소] 2023.10.17. goongeen@newspim.com |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 잘 알려진 아성다이소는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을 세종시 소정면 고등리 스마트그린산단에 세우기로 결정하고 이날 투자협약을 맺었다.
아성다이소는 균일가 중심 유통 신업태를 도입·정착시킨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전국에 총 1500여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350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소정면에 있는 스마트그린산단 6만 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 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로 오는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건립한다.
센터에서는 단순 배송작업 뿐만 아니라 일부 분류·포장 작업도 계획하고 있어 7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소가 입주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위치.[사진=카카오] 2023.10.17 goongeen@newspim.com |
박 회장은 "세종허브센터에 대규모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랜드마크 물류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아성다이소의 세종허브센터 건립과 관련해 차질이 생기지 않게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입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아성다이소의 세종허브센터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국토 중심 세종기 위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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