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중남부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2척이 침몰, 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
18일 베트남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쯤 베트남 쯔엉사(Truong Sa) 군도 쑹투타이(Song Tu Tay) 섬 인근에서 선원 38명을 태운 오징어 잡이 배 1척이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침몰해 A(63)씨가 실종됐다.
나머지 선원 38명은 다행히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16일 오후 7시 30분쯤에는 같은 해역에서 선원 93명이 승선한 어선이 전복된 뒤 가라앉아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열대저압부가 생성돼 강풍과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꽝남(Quang Nam)성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어선 20척과 해군 함정 3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중남부 해역에서 침몰한 어선의 예전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 2023.10.18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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