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 일대일로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개발도상국과 함께 현대화"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2:11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2:2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세계 개발도상국과 함께 현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18일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4개국 지도자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날 정상포럼은 딩쉐샹(丁薛祥)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진핑 주석이 기조연설을 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0년의 과정은 일대일로 사업이 역사적으로 정확한 정책임을 증명한다"며 "일대일로 참여국들과 함께 각종 글로벌 리스크와 도전에 맞서 후대들의 위해 평화·발전·협력·공동발전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제조업 영역에서의 외자기업 진입제한 규정을 철폐했고, 국제 무역 표준 규칙을 따르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무역과 투자 개방을 시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제품 등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국유기업 ▲시장 디지털화 ▲지재권 보호 ▲정부조달 등의 영역에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은 일대일로 참여국들과 함께 에너지, 조세, 금융, 친환경발전, 재해방지, 반부패, 싱크탱크, 언론, 문화 등의 영역에서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세계 인류는 서로 의지하는 운명공동체"라며 "중국이 추구하는 것은 중국만의 현대화가 아니라 개발도상국들과 공동으로 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데올로기 대립, 지정학적 정치게임, 집단적 정치대립을 하지 않으며 단변적 제재, 경제위협, 디커플링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 사업은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그 성과와 기회는 세계 각국이 함께 누린다"며 "일대일로 협력을 심화시켜 일대일로 사업이 고품질 발전을 이뤄내도록 하고, 세계 각국의 현대화를 앞당겨 함께 인류문명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발언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