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감]"서울 초등, CCTV와 관제센터 연계 비율 적어…범행 제지 어려워"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12:20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12:20

권은희 의원 "서울 교육청이 비용 부담하고 연계 비율 높여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중 1233교가 CCTV(무인 경비 시스템)를 설치했지만 CCTV를 관제하는 통합 관제센터 연계된 학교는 2022년도 143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예방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연계율을 높여야 하지만 서울 교육청이 관할 소관이 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국민의힘)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전 강화를 위해 CCTV 등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한 학교들이 늘어났다"며 "서울 1233개교가 설치했는데 통합관제 센터와 연계된 학교는 2021년 161개교, 2022년 143개교로 연계 비율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사진=뉴스핌 DB]

이어 "문제는 통합관제센터 연계와 관련해 서울교육청이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며 "서울교육청은 연계 사업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돌연 중단하고 자치구 비용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교 안전 문제를 교육청이 발 뺄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며칠 전 (충남)논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경우 개방된 학교에서 일어났다"며 "CCTV가 있어 영상은 확보했지만, 통합관제센터와 연계가 안 돼 범행 목적 움직임이 있어도 즉각 범행을 제지하거나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정 교부금 삭감에 대해 아이들 미래 위협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안전은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조 교육감은 "운영비 부담과 관련해 지자체와 갈등이 있었는데 사업이 중단된 것은 몰랐다"며 "시도교육감 협의에서 건의하고 관련 법적 근거와 예산 문제를 협의해 CCTV와 통합 관제센터 연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