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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플로어&데코, S&P미드캡400 편입 ① 버핏 투자 종목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19:00

최종수정 : 2023년10월24일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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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닥재 전문 소매업체로 틈새시장 개척
2021년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매수 시작
20일 비코 대신해 S&P 미드캡 400지수 편입

이 기사는 10월 19일 오전 01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바닥재 전문 소매업체인 플로어 & 데코 홀딩스(종목명: FND)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7% 넘게 급등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종목으로 관심을 끌었던 플로어 & 데코가 오는 20일 모듈식 전력 부품 업체 비코(VICR)를 대신해 중형주 지수인 S&P 미드캡 4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 30분 플로어 & 데코의 주가는 전일 종가인 84.91달러에서 7.43% 오른 91.22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업체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 17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연초 이후 21.94%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7.51% 전진했다.

다만 8월 초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후로 최근 3개월간 주가는 26.20% 빠진 상태다. 올해 여러 소매업체에 타격을 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한 매출 둔화로 플로어 & 데코 주가는 사상 최고치(2021년 11월 4일 145.89달러로 기록)에서 36.49% 후퇴했다.

플로어 & 데코 홀딩스의 대리석 바닥재 [사진=업체 카달로그]

2000년 설립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로어 & 데코는 다양한 바닥재와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창고형 매장을 운영한다. 포천이 선정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 중 하나인 업체의 포트폴리오에는 거실, 주방, 욕실 등에 설치하는 수천 개의 비닐, 천연석, 라미네이트, 타일, 목재 제품이 포함된다.

미국의 건축·인테리어 용품 판매점 하면 홈디포(HD)와 로우스(LOW)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플로어 & 데코는 이들 거대 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경쟁업체 사이에서도 틈새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특정 분야를 깊이 파고든 덕에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플로어 & 데코는 바닥재와 관련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매장을 지향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매장 공간에 홈디포와 로우스가 따라올 수 없는 방대한 제품 구색을 제공하면서 바닥재 소매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누리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대형 홈 인테리어 매장에서도 바닥재 전용 섹션은 약 3000~5000평방피트 정도에 불과하다. 실제로 홈디포와 로우스는 한 매장에서 기껏해야 두세개의 통로에서만 바닥재 제품을 취급한다. 반면 플로어 & 데코는 평균 8만평방피트(약 7432제곱미터, 2248평)에 달하는 매장을 모두 바닥재 제품에 할애하고 있다.

주택 소유주와 전문 시공업체 등 소비자가 홈디포와 로우스 매장을 먼저 방문하더라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하면 결국은 수천 가지의 바닥재 옵션을 제공하는 플로어 & 데코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대형 홈 인테리어 소매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제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것 외에도 플로어 & 데코는 착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 세계 바닥재 제조업체나 채석장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받는 만큼 최고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회사는 자신한다.

홈디포나 로우스와 달리 제품 소싱 과정에서 도매업체와 같은 중간 단계를 배제하고 공급업체와 직접 거래한다는 게 포인트다. 여기에 규모의 경제도 한몫한다. 직접 거래와 대량 구매를 통해 업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매장 수와 그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업체의 구매력도 강해졌다.

고객 측면에서는 업체가 무료 설계 서비스와 파이낸스, 보관, 배송,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경쟁업체가 따라오기 힘든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덕분에 버크셔해서웨이의 눈길을 끌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2021년 3분기에 플로어 & 데코 홀딩스 주식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 약 48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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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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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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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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