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DM 고객사 연내 20개사 확보로 목표 달성 목전
국제 식품 기준에 맞는 미국 'SQF' 인증 획득으로 내수 및 수출 시장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가 동남아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서는 한편 국내 ODM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3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박람회(Pet Fair South-East Asia)'에 참가한다. 이번 B2B 전문 전시회 참가는 개별 공략이 까다로운 동남아시아 국가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바이어와 거래처 확보에 나선다는 목적이다.
회사는 현재 태국 외에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태국에서는 기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도 추가 진출을 위해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제조 및 유통 업체에게 처음으로 자회사 바우와우코리아의 주요 간식 제품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 규모 또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에스피 관계자가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박람회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에스피] |
오에스피의 국내 ODM 사업 부문도 순항 중으로, 기존 목표치였던 연내 20개 고객사 확보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목우촌, 정관장 등 대형 고객사 5개사와 신규 계약을 완료하고 추가로 2개사와 연내 계약 체결을 위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모든 공장 설비를 대상으로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인정 규격인 미국 'SQF(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LEVEL 3 를 획득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위생성, 안전성을 증명함에 따라 기업 신뢰도를 제고하고, ODM 사업 부문의 성장 추세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B2B 사업 부문은 국내,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아 순항 중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미국과 중국 시장을 위한 신제품 개발과 함께 협력사와 구체적인 조율을 진행하는 단계로 내년 해외 시장에서 점유를 높여 매출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