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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산본·동탄·오산서 즉시 입주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125가구 공급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1:28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1:2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6일부터 군포산본, 화성동탄, 오산세교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한 분양주택 12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동탄 센트럴포레스트[사진=LH]

공급단지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세교센트럴파크 총 4개 단지로 모두 지난 2009~2010년 준공됐다.

단지별 공급호수는 ▲산본 래미안하이어스 59㎡ 20가구, ▲동탄 센트럴포레스트 74·84㎡ 39가구, ▲오산 세마역에듀파크 59㎡ 22가구, ▲오산 세교센트럴파크 75·84㎡ 44가구다.

이번 공급 가구는 10년 임대기간 종료(2019~2020) 후 부적격 등 기존 임차인 퇴거로 발생한 공가 가구로 기존 입주단지 특성상 인근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있고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격이 큰 장점이다. 다만 기존 입주자 퇴거 후 현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야 한다.

평균 공급가격은 KB시세 일반가 대비 80~90% 수준으로 저렴하다.

산본 래미안하이어스(59㎡)는 6억 175만원, 동탄 센트럴포레스트는 74㎡와 84㎡가 각각 3억6941만원, 4억2630만원이다.

오산 세마역에듀파크(59㎡)는 2억9957만 원이며, 오산 세교센트럴파크는 75㎡와 84㎡가 각각 3억 975만원, 3억4226만원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로서 입주자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구성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년이 경과되고 월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한 자이며 2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산본 래미안하이어스는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며 동탄·오산 단지는 공고일 현재 해당주택건설지역(화성시·오산시) 거주자에게 30%, 그 외 경기도 거주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1순위 내 경쟁 시에는 3년 이상의 기간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자, 저축 총액이 많은 자, 추첨의 순서를 따른다.

산본 단지가 위치한 군포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당첨 시 5년의 재당첨 제한기간이 적용되며 동탄·오산 지역은 그 외 지역으로 3년이 적용된다. 다만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공급일정은 10월 25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가구개방(11월 2~3일), ▲청약접수(11월 6~7일), ▲당첨자발표(11월 13일), ▲계약체결(11월 27~29일)이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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