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횡성군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이번 럼피스킨병 확진은 지난 24일 양구군에 이어 두번째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횡성군 한우농가에서 수의사가 21개월된 한우 1마리를 진료 중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신고했다.
횡성군 한우농가 럼피스킨병 발생. 방역대 10km 지도.[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3.10.2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관할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시료 채취 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횡성군 한우농가 확진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하고 발생농장 10km 이내 방역대 소 사육농가에 대해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방역대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 동안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되는 날까지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전국 일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28일 국내에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백신접종을 실시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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