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계 BTS 꿈꾼다…글로벌로 1조 매출 '성큼'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4:44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4:44

론칭 50주년 맞아 '미래 50년' 설계
중국 이어 내년 북미 시장 진출
올해 글로벌 매출 8000억원 전망
국내 시장 넘어 글로벌 무대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BTS가 경쟁자가 없는 것처럼 코오롱스포츠도 경쟁자가 없을 것이다."

26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론칭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부사장은 북미 시장 진출과 관련해 "한국 브랜드는 이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용산구 레이어20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연경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FnC와 역사를 같이 하는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다. 1968년 나일론을 생산하던 '코오롱상사'가 전신이다. 1973년 교련복 차림의 등산객을 보고 제대로 된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결심에서 시작했다.

론칭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 계획을 발표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내년 안에 북미 시장에 진출해 텐트, 등산스틱, 백팩 상품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나일론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소재 연구개발(R&D)을 통해 북미에 있는 해발고지 2000미터가 넘는 산에서도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남극 극지연구소에 피복 지원을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용산구 레이어20에서 열린 코오롱스포츠 50주년 기념 전시장에서 (왼쪽부터) 한경애 코오롱FnC 부사장, 김정훈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상무,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 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FnC]

김정훈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디지털마케팅실 상무는 "과거 북미 시장 진출 시도의 실패를 백서로 남겨놨다"며 "이때 얻은 교훈은 현지화를 통해 국내 시장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는 수목한계선을 넘는 환경에서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무대"라며 "다양한 변화가 있는 환경 속에서 기술에 대한 집착과 집념은 상품에서 더 차별화된 구성으로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의 봉쇄 조치 등 어려운 현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 상반기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목표인 4000억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측한다.

작년 코오롱스포츠의 연간 국내 매출은 35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선 7위 수준이다. 국내 최초의 아웃도어 브랜드라기엔 매출면에선 노스페이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뒤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매출과 북미 매출 등이 합쳐지면 글로벌 매출 연간 1조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 올해 중국 매출까지 합하면 코오롱스포츠는 8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FnC는 2021년 2년 만에 다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뒤 작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2019년부터 리브랜딩을 통해 재도약을 한 코오롱스포츠의 역할이 컸다.

한경애 부사장은 "고성장을 이룬 한국의 다양한 시간들을 지내온 저력으로 코오롱스포츠는 미래의 50년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꾸준함으로 항상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탄하게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