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행회관서…경제성장에 대한 상수도의 역할 연구 등 4개 주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남원준 교수, 연세대학교 산업환경보건학과)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서울시 중구 명동11길 19)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연구 조사한 결과를 발표?토론하고, 시민단체, 상수도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강원대학교 천도현 교수는 '경제성장에 대한 상수도의 역할 연구'를 주제로 상수도 보급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역할을 설명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상수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산업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두 번째로 충남대학교 구혜경 교수는 '친환경 소비 행동으로써 수돗물 음용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관점에서 서울시 수돗물 음용 활성화 전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세종대학교 맹승규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소독부산물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맹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조류 증식 및 유기물 증가가 소독부산물의 생성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수돗물 공급과정 전반에 대한 소독부산물 현황과 변화 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환경아이에스아이 김동환 대표는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품질에 대한 조사 연구' 발표를 통해 고도정수처리 시 사용되는 활성탄의 종류 및 특성에 대해 조사하고, 활성탄의 품질기준에 따른 처리효율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서울시민의 수돗물 음용률 향상과 상수도 발전 방안을 자문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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