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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출범..."경북 주도 지방시대 견인"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06:54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06:54

지방주도 성장 전략담은 5대 정책방향·5대 메시지 발표...'지방투자촉진특별법' 제정촉구 결의
이철우 지사, 1대 경북도 지방시대위원장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지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주도 지방시대를 이끌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국민행복시대 구현' 위한 경상북도 지방시대 5대 정책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사진=경북도]2023.10.31 nulcheon@newspim.com

이날 출범한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월에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올해 10월 제정.공포된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에 근거했다.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1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은 경북도의회 의원 2명,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경북도 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고, 위촉직 위원은 학계, 경제, 문화, 복지, 산업, 농업, 청년, 다문화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구성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출범식에서 제1대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을 임명하고,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상동 경북도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기획하고 설계한 경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토대로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지방시대를 앞당겨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경북도 지방시대 5대 정책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10.31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5대 정책방향과 5대 메시지를 발표했다.

5대 정책방향은 △지방정주대전환 △교육대전환 △문화대전환 △산업대전환 △농업대전환이다.

'정주대전환'의 핵심은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결혼해 서울과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지방정주시대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시군-1전략산업-1대학특성학과를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여 상생 협력하는 지역 경제성장 모델로 설계한 K-U시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교육대전환'의 목표는 '고졸청년 성공시대' 건설이다.

경북도는 교육부가 지역으로 권한 이양한 'RISE사업'과 '글로컬대30'을 통해 지역대학을 아이디어 산업주도 대학으로 변모시키고 해외 유학생 논스톱서비스로 외국인 우수 인재 1만 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문화대전환'은 '경북 22개 시군을 문화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를위해 경북도는 경북을 한류의 세계화 중심지로 변화시키고, 외국인 관광객 300만과 관광수익 5조의 글로컬 관광객 1만 명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산업대전환'은 총 13곳의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4차 산업시대에 맞게 반도체, 이차전지,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청정수소, 바이오백신클러스터 등 경북 중심의 첨단 산업벨트 완성을 담고 있다.

경북이 주도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농업대전환'은 농업소득 전국 1위의 농도이지만 도시근로자 소득의 64%밖에 되지 않는 우리 농업을 네덜란드처럼 기업형 농업 전환과 스마트팜, 농업실리콘밸리 조성으로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는 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날 출범과 함께 제시된 '지방시대 5대 메시지'는 △ 지방화를 통한 국민행복시대 △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 현장중심 플랫폼 지방정부 전환 △ 지방시대 실현 6대 프로젝트 △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 등이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사진=경북도] 2023.10.31 nulcheon@newspim.com

출범식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 지방시대위원, 내방객 500여 명은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감면을 지원해 주는 '지방투자촉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철우 지사는 "특별한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행복한 시대가 바로 지방시대이다"며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의 공식 출범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구현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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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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