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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이사회 오늘 안열린다...11월초 속개, 대한항공 지원방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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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중 이사회 속개키로
시정조치안도 순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어제인 지난 30일 8시간여의 긴 토론 끝에 소득없이 끝났던 화물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11월초 속개키로 연기됐다.

당초 항공업계는 31일 이사회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결합에 따른 화물 독점 해소를 위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요구한 시정조치안이 이달 말인 오늘을 '데드라인'으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정조치안 제출 대상자인 대한한공은 시정조치안을 EC측의 양해를 받아 순연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화물사업부문 매각 결정이 늦어져도 유럽연합의 기업결합 승인이 무산되지는 않는다. 

3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속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11월 초로 연기됐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어제인 지난 30일 결론내지 못했던 화물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이사회를 31일 속개치 않고 11월 초 열기로 합의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주 중인 내달 2일이나 3일 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이달말인 31일까지 EC에 제출해야하는 시정조치안도 연기된다. 대한항공측은 화물사업부문 매각이 결정되면 해당 내용을 포함해 확정된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의 결정이 2~3일 늦어지더라도 시정조치안도 순연되는 만큼 EC의 기업결합 승인이 무산되는 일은 없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5인의 사내 및 사외 이사가 참여한다. 원유석 아시아나 대표(사내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인 배진철 전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총 5명이다.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사회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6인 이사회를 가정했을 때 4인은 매각 찬성 2인은 매각 반대로 알려졌으며 이중 매각 반대 입장인 진광호 이사의 사임으로 쉽게 매각 결정이 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매각이 결정됐을 때 이사들에 대한 배임 혐의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으로 결국 매각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30일) 이사회를 열었던 대한항공 이사회는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 매각이 결정돼 EC승인을 받았을 경우 아시아나항공측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아시아나 매각가격은 1조5000억원 수준이며 아시아나는 영구전환사채를 포함한 1조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결합이 승인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공은 기업결합 승인 이전에도 화물부문 매각이 결정되면 아시아나에 급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30일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이 결정되지 못하면서 자금 집행은 미뤄지게 됐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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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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