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경남제약이 전일 상한가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다. 전국적인 빈대 확산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13분 기준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3.29% 오른 1569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블레이드 Ent도 전일 대비 1.42% 오른 1146원으로 상승세다.
경남제약은 해충 기피제 '모스펜스'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기피제는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들어있어 빈대와 같은 흡혈 곤충 박멸에 효과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최근 대학교 기숙사, 고시원, 찜질방 등 전국 각지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현재 빈대 방제를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미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중 13개 구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의 빈대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발견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달 25일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발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해충 기피제를 팔, 다리 등의 신체 부위나 의복에 뿌려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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