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차기 포스코 회장 부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뉴스핌] 신수용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 2023.11.01 aaa22@newspim.com |
권 회장은 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말도 안 되는 얘기다"라며 포스코 이직설을 일축했다.
권 부회장은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는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주주분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애리조나 생산공장을 46시리즈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는 것과 관련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하는 아이템이 달라져서 그렇지, 투자 금액엔 큰 차이가 없다"며 " 4680이 용량이 5배로, 그만큼 늘어나고 있고 4680은 앞으로 굉장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해 "아무래도 전기차가 아직은 적자라 지금 전기차 판매를 좀 줄이는 것들을 계획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금리도 올라 전반적인 차 수요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4분기 업황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을 것이다. 아마 실적발표에서 대부분 회사들이 4분기 예상을 얘기했을 텐데 수요가 줄면 당연히 업황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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