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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동전] 외국인·부상자 25일만에 가자지구 탈출...약 500명 이집트 입국 예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23:31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07:15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갇혀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과 부상자들이 1일(현지시간) 라파 검문소를 통과해 이집트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 합의로 지난 21일부터는 구호 차량이 가자지구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사람이 통행하게 된 건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집트를 공격한 지 25일 만에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로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 라파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 차량들. 2023.11.01 koinwon@newspim.com

로이터와 CNBC 등 외신은 이날 부상자를 태운 앰뷸런스가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이날 이집트가 약 90명의 부상자를 자국으로 들여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집트는 라파 검문소를 통해 외국인 국적자 등을 들여보내기 시작했다.

이날 라파 검문소를 통해 얼마나 많은 외국인과 부상자가 이집트로 넘어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시나이 적신월사 사무총장 라에드 압델 나세르는 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가자지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가자지구를 탈출한 대다수는 어린이와 여성이며, 약 10명의 미국인 국적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팔레스타인인 부상자도 이날 이집트로 후송됐으나, 치료 후 다시 가자지구로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의 중재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가 외국 국적자와 중상 환자의 가자지구 대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검문소가 얼마나 오래 개방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합의는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들의 석방 문제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인 31일 하마스는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조만간 외국인 인질 일부를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질 4명을 석방했으며, 하마스에 잡혀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과 외국인 인질은 약 2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최근 카타르·이집트의 중재로 인질을 석방해 주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연료를 반입하는 방안을 협상해 왔지만, 이스라엘은 '군사적 목적 전용' 우려를 이유로 제안을 거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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