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협업 기획 상품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오는 11일로 다가온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는 캐릭터 인기를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는다.
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캐릭터를 결합한 브랜드 6종과 함께 차별화 상품 총 40여 종을 선보인다. 색다른 굿즈를 함께 동봉한 게 특징이다.
올해 대표 상품은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와 협업한 빼빼로 기획 상품 10종으로, 상품 구매 시 빼빼로와 함께 미니니 캐릭터가 그려진 특별 굿즈를 얻을 수 있다.
CU 점포에서 직원들이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 |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는 '미니캐리어' 2종은 포켓CU에서 이달 7일까지 예약 구매하면 11일 오후 2시 이후 점포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CU는 업계 최초로 경쟁률 16: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을 패키지에 디자인하고 관련 굿즈로 만든 차별화 상품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는 유기동물 관련 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GS25도 올해 빼빼로데이 행사에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해 만든 세트상품 35종과 빼빼로 상품 2종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GS25에서 모델들이 파워퍼프걸 굿즈를 착용하고 빼빼로 매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
이달 9일까지 카카오페이로 파워퍼프걸 빼빼로데이 세트상품 35종 구매 시 구매 금액의 30%를 페이백 해주고, 10일까지 낱개 차별화 빼빼로 2종에 대해 2+2 행사를 운영한다.
성수동에 위치한 GS25도어투성수는 오는 29일까지 '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열어 빼빼로 상품을 비롯한 파워퍼프걸 의류 등 굿즈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가 선호하는 '산리오캐릭터즈', '먼작귀', '도라에몽'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사진=세븐일레븐] |
특히 올해 빼빼로데이에는 빼빼로 외에도 문구, 리빙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캐릭터 굿즈 상품을 확장해 함께 준비했다.
이번 빼빼로데이에 선보이는 상품은 총 110종으로 단독 기획 상품으로는 먼작귀의 주인공인 치이카와를 비롯해 가르마, 토끼 등 동물형 캐릭터로 구성한 8종의 빼빼로 상품과 커스텀 스티커세트가 있다.
이마트24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손잡고 카카오 캐릭터 춘식이 스트레스볼 키링, 무릎담요, 타포린백, 미니캐리어 등 굿즈가 포함된 기획 상품을 출시한다.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일까지 춘식이 굿즈가 들어간 패키지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페이백 쿠폰을 최대 1만5000원까지 제공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