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노르웨이·핀란드 총리 면담…'2030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08:54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09:54

3박 7일 일정 아프리카·유럽 순방 마무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르웨이·핀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3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아프리카 3개국(말라위·토고·카메룬, 10.30~11.1)에 이어 지난 2일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방문해 양국 총리회담 및 경제인 간담회 일정을 가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지난 2일 핀란드 헬싱키 반타 공항에 도착해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03 jsh@newspim.com

우선 한 총리는 2일 요나스 가르 스퇴레(Jonas Gahr Støre)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 16년 만에 노르웨이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뜻깊다"고 말하고, 지난 7월 나토(NATO) 정상회의 계기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를 기대했다. 

특히 한 총리는 노르웨이가 한국전쟁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오랜 우방국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그간 양국이 조선·해운, 해상풍력·수소, 북극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녹색전환, 핵심광물,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스퇴레 총리는 한 총리의 노르웨이 방문을 환영하고, 한국은 경제 및 안보에 있어 노르웨이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및 기후변화, 공급망, 경제안보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있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한-노르웨이의 국제 현안 관련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노르웨이 양국간 협력 심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노르웨이 방문에 이어 이번 순방의 마지막 국가로 핀란드를 방문해 페테리 오르포(Petteri Orpo)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양자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주요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2일 핀란드 총리 관저에서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3.11.03 jsh@newspim.com

한 총리는 "올해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금번 방문이 성사되어 양국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 공급망 등 경제안보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 총리는 최근 청정에너지, 디지털, 공급망 협력을 담은 양국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가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오르포 총리는 "한국은 핀란드와 공통점이 많은 국가로, 앞으로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핀란드가 올해 나토에 가입한 만큼 나, 유엔(UN)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양국 기업인들간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핀란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노르웨이·핀란드 방문은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유럽 주요 국가와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는 모멘텀을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