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공동위원장 "혹한 대비위해 꼼꼼히 준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올림픽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 관심을 고조시킨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진종오·이상화)는 3일 '강원2024 성공개최를 위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종오 공동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
이날 올림픽 최초로 시도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버추얼 강원'의 소개도 이어졌다. '버추얼 강원'은 IOC와 강원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위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가상세계와 VR, AR 등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과 관광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상공간에는 대회경기장과 선수촌을 비롯 9개의 건물을 구현했으며, 미니 게임 기록경쟁과 도전과제 등으로 흥미요소를 더했다. 오는 11월 17일에 베타오픈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초 공식 오픈된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대회인 만큼 안전 및 혹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경찰, 소방, 민간경비 등 보안인력은 17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또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관람객을 위한 혹한 대응안내 등 모두가 올림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K컬처를 알리는 예술공연 및 K팝 공연,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포함하여 청소년들의 직업심리검사를 통한 진로체험 및 피겨, 바이애슬론 등을 포함한 동계스포츠체험을 해볼 수 있다.
평창, 강릉, 정선, 횡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스위스 로잔에 이어 IOC가 주관하는 제4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이자,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대회이다.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강릉 오발과 평창돔에서 공동 개최되며 폐회식은 2월 1일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 무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 입장권은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판매된다.모든 경기와 폐회식은 무료이고, 강릉에서 개최되는 개회식만 유료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80여 개국의 15~18세 청소년 1900여 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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