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직업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직업계고 10개 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배지를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학생의 경험을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본인의 직업역량을 인증하고,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시범학교 10개교를 지정하고, 디지털 배지 도입을 준비해 왔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배지를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 디자인은 시범학교 학생·학부모·교사와 협력기업 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예를들어 공업계열의 동아마이스터고는 학생역량통합지수(디딤돌)를 디지털 배지 디자인으로 만들어 학습 및 성취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대전여자상업고는 자격증, 직업의식, 동아리 등 디지털 배지 기록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진로 지원 및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디지털 배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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