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美, 하마스 인질 수색 위해 정찰 드론 투입

기사입력 : 2023년11월04일 02:32

최종수정 : 2023년11월04일 04:11

레바논 인근에도 투입해 헤즈볼라 감시
인질 석방 등 위해 일시 교전 중단도 촉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 수색과 구출을 돕기 위해 정찰및 감시 무인비행기(드론)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은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하마스에 끌려가 억류돼 있는 인질들의 위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 비무장 정보수집용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인질을 구조하려고 노력하는 이스라엘에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인질 구조 지원을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서 비무장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이같은 보도를 확인했다. 

CNN은 이밖에 미군의 최첨단 기능을 갖춘 드론 중 하나인 MQ-9 리퍼 2대가 레바논 해안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 드론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MQ-9 리퍼 드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240여명의 인질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도 10여명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등의 국적자도 포함돼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지지하며서도, 미국인을 비롯한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 교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도주의적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단을 어떻게 활용할지, 인질 석방과 교전 중단을 어떻게 연계할지, 하마스가 교전 중단을 자신들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등에 대해 다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회담 후 별도의 회견에서 "우리는 인질들의 귀환을 포함하지 않는 '일시적 휴전'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