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비츠로셀, 신사업 투자 확대..."2차전지 소재·리튬 개발 집중"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7:50

해외 스타트업 인수 및 MOU 체결...신사업 기술력 확보
2차전지 소재 음극재 샘플테스트 내년 계획 중

이 기사는 11월 6일 오전 09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튬일차전지 제조사 '비츠로셀'이 신사업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 위해 연구 관련 시설을 추가하는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6일 "기존 공장에 신사업 관련 연구동 추가 건설이 이달 내 예정돼 있다. 리튬 등 메탈 연구소를 추가해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신사업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및 리튬 리사이클링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소재 개발을 위해 비츠로셀은 지난 6월 캐나다 2차전지 스타트업 '메이크센스'를 인수했다. 복합나노소재 기술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양극 CNT 도전재 등 리튬 2차전지용 첨가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첨가해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소재다. 양극 CNT 도전재는 기존에 사용되는 카본블랙 도전재와 비교해 높은 전자 이동도로 배터리 용량 증가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비츠로셀 로고. [사진=비츠로셀]

리튬 리사이클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비츠로셀의 연간 리튬 수입량은 100톤 수준으로 핵심 원재료인 리튬 수급 불안정 및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기존 사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에 비츠로셀은 미국, 유럽, 한국에 납품했던 리튬일차전지를 회수해 리튬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원재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비츠로셀은 지난 6월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엑스트라릿'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엑스트라릿과 기술 검증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또 2차전지 소재의 음극재 샘플테스트 진행도 계획중이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는 검토 중인 상태다. 현재는 회사에서 납품하고 있는 리튬 1차 전지를 회수해 엑스트라릿에서 관련 테스트를 하려고 한다"며 "음극재는 아직은 만족할 만한 샘플이 나오지 않았다. 내년에 샘플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의 1차전지의 주요 전방 산업은 스마트그리드, 방산, 석유화학, Io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방 산업군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그리드 60%, 방산 25%, 석유화학 10%, 기타 5% 각각 차지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 및 방산 매출 확대로 비치로셀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제품군 보유를 통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비츠로셀의 올해 컨센서스(증권가 실적 전망치 평균) 매출액은 1906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35%, 58% 증가한 수치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