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23억원 손실
내년 흑자 전환 달성, 최우선 목표로
사업 확대 통해 2026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이 기사는 11월 1일 오후 4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내년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일정을 변경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우선은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데이터스트림즈는 올해 경영실적으로 매출 324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8%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유지한 수치로, 회사는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건 상황이다.
데이터스트림즈 로고. [사진=데이터스트림즈] |
오주한 NICE디앤비 연구원은 "외주용역비 및 인력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등의 부담으로 발생한 영업손실에 대한 부문은 단기간 손실폭 개선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테라원 V4.0 개발 완료 및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인한 매출액 상승으로 순이익 적자폭은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01년 9월 설립, 주력 제품인 '테라스트림(TeraSteram)'과 '메타스트림(MetaStfream)'으로 21년간 데이터 통합 및 품질관리 솔루션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4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이후 지속해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 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최근 온프레미스 버전의 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적 할당이 가능한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테라원 V4.0' 개발을 완료하는 등 실적 반등을 위한 사업 확대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테라원 V4.0 솔루션을 연내 AWS 마켓이 입점, 이후에는 민간 클라우드로 입점을 확대해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데이터스트림즈] |
오주한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데이터스트림즈는 테라원 V4.0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사 자체 클라우드 구축 이후 필요에 따라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CDP(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구독 서비스 사업을 추진, 자체적으로 구축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지자체 데이터 분석 외주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업 차원에서 별도의 조직 및 플랫폼 구축 없이 관련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돼 인건비 감축 및 솔루션 구축 비용 감소에 대한 니즈가 있는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 및 거버넌스 관리 통합 제품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로 2026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 관계자는 "올해로 예정됐던 코스닥 이전 상장 계획을 연기했지만, 최대한 빨리 이전 상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흑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라라며, "연내 테라원 V4.0의 AWS 입점을 마무리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2026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게 내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