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관섭 "재난대응 등 안전 강화…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1:19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1:19

"민생 안정 최우선으로 대내외 리스크 관리"
"주거·교통비 경감...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환수면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7일 "치안, 재난 대응 등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튼튼한 안보태세 확립 등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각종 핵심 과제들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앞으로도 수출 투자 확대 내수 회복 등 경제 활력 제고와 함께 물가 민생경제 안정, 서민 취약계층 복지 강화 등 민생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관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이 지난해 8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pim.com

이 수석은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주거, 교통, 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등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개선하고 물가안정 노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첨단산업 특화단지도 적기에 조성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부터 기반시설 공급 인허가 절차까지 필요한 정책 지원들을 더 꼼꼼하게 챙겨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을 통한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 등 미래 준비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수석은 "연금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과학적 재정추계, 다양한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마련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기존 중위소득 생계급여 지원을 역대 최대 폭으로 확대하는 등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산업, 지역별 일자리 대책 마련,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 노동시장 인력난 해소 방안도 마련해 왔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국회 연금특위와 협력하여 연금개혁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돌봄 일자리 주거 등 분야별 대책들도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며 "약자 복지 철학을 반영한 사회 서비스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민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필수 의료 혁신 방안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또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 체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현장 노사 업체를 더 공고하게 정착시키는 한편 근로시간 제도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늘봄학교 확산 계획 등을 마련해 학부모 양육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한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취약 하천 정비 등 재난대응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K콘텐츠 정책금융 1조7000억 확대 한국 방문의 해 계기를 적극 활용해 K컬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더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