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 비지정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주요 비지정문화재 조사연구 학술회의를 오는10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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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비지정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 학술회의 개최[사진=하남시] 2023.11.07 |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관내 비지정문화재의 보존방안 마련 및 신규지정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표로 지난 2월 착수했던 '하남시 비지정문화재 지정가치 조사 연구용역'의 하나다.
시 주요 비지정문화재의 역사적ㆍ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학술회의 기조강연(1부)은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본 하남시 비지정문화재의 의미와 가치'(정요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하남 감일지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을 위한 과제(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 ▲하남 천왕사지의 고고ㆍ역사적 가치와 활용을 위한 과제(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하남시 교산동 건물지의 조사성과와 역사적 가치 및 활용 방안(황보경 세종대학교박물관 학예주임)으로 각 대상 문화재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또, 2부는 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남규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심광주 전 토지주택박물관장(경상남도 문화재위원),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경기도 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양시은 충북대학교 교수(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가 참여해 시 주요 비지정문화재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문화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비지정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의 조례에 의해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지속적인 보존과 보호가 필요한 문화재를 말한다.
보존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지만 미래 역사문화자원으로서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적극적인 보호·연구 노력이 필요하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