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그동안 눈부신 성장…국제사회가 주목"
"부정·부패 추방, 법질서 지켜 건강한 사회 만들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바르게살기운동본부의 눈부신 연대정신은 국제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포(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대회'에 참석해 "홍수와 산사태, 산불 현장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에도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7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통합을 이뤄냈다"며 "정직하고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해외조직 결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질서,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 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 의식 개혁운동으로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힘줘 말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진실‧질서‧화합을 실천하는 국민운동을 펼쳐온 지 34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법질서 확립, 국민 대통합을 지향하고, 더 나아가 올바르고 진실한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운동으로 승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외치며 참석자들과 '바른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7 photo@newspim.com |
이날 행사에 바르게살기운동에서는 임준택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도협의회 회장 등이,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구자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대구가 지역구인 강대식·양금희·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구광역시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총 8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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