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본회의 오른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방통위 올스톱 되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16:24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16:24

YTN 최대주주 변경·MBN 재승인 여부 등 어떻게?
향후 위원회 기능은? 방통위 "지금 답 할 사항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 이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것과 동시에 위원회의 기능도 멈춰 식물 방통위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된다.

9일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 정하고 본회의에 보고했다. 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이날 본회의 직전 당론으로 결정했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윤창빈 기자]

탄핵소추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인데, 더불어민주당은 168석의 거대 야당인만큼 당론으로 정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위원 정원인 5명인 방통위는 현재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상황에 이 위원장이 탄핵소추안 통과로 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위원회가 기능을 하지 못 하게 된다. 법적으로 위원회의 최소의결 정족수는 2인인데, 이상인 방통위원 1인 체제로는 최소 의결 정족수가 미달돼 업무 자체가 진행될 수 없는 것이다.

당장 방통위 최대 현안은 유진투자증권의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인데, 이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YTN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위원회 의결이 불가능해 진다. 또 오는 30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 재승인 여부 등도 방통위에서 심의·의결해야 하는데 이 역시도 의결이 어려워진다.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지난 2월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167일동안 업무가 정지됐는데, 장관의 업무가 정지된 당시 행안부는 차관 중심으로 부처가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방통위의 경우 행안부와 다르게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위원장이 탄핵될 경우 방통위 부처 전체의 업무가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위원장은 지난 8월말 취임한 이후 가짜뉴스 근절 대책과 공영방송 이사회 구조재판 등의 업무에 집중해 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탄핵 이후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지금 답 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한편 종편PP 재승인 등과 관련해서도 "가정을 전제로 답하기 곤란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