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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하례조생 감귤'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8:37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8:4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하례조생' 감귤이 대한민국우수품종으로 인정받았다.

15일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감귤 '하례조생' 품종으로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훈 연구관(윤수현 소장 대리 수상)이 정황근 장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2023.11.15 mmspress@newspim.com

1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윤수현 소장)이 개발한 감귤 '하례조생'이 연암대학교(천안)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종자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종가의 새로운 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내 종자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8품종을 선정해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2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점)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농진청은 '하례조생' 외에도 콩나물콩 '아람' 등 총 2종이 선정돼 같은 상을 받았다.

하례조생은 국내에서 육성한 1호 온주밀감 품종으로 기존 '궁천조생' 보다 당도가 1°Bx(브릭스)정도 높고 산도가 낮아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토양을 비닐로 덮어 재배(멀칭재배)하거나 시설 안에서 재배하면 산 함량이 빨리 낮아지고 껍질 색도 일찍 들어 수확기를 앞당길 수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맞춰 품질 좋은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농업 현장에 도움을 주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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