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여 신규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카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5000개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3년 연속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제놀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NX-Duo와 전자동 분자진단 장비인 Geno-Xtreme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제놀루션 로고. [사진=제놀루션] |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 NX-Duo는 96개의 샘플에서 20~30분 이내에 DNA/RNA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대량 분자진단검사용 장비이다. 또한, 간단한 모듈 교체를 통해 2~4ml의 대용량 시료에서 cfDNA의 24개 샘플을 동시에 30~40분 이내에 추출이 가능한 장치이다.
최근 출시한 전자동 분자진단장비인 Geno-Xtreme은 192개의 샘플을 90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고속 장비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빠른 처리속도, 처리량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특히, 대량 검사를 수행하는 대형 수탁검사기관에 특성화된 제품으로 Geno-X를 통해 샘플 투입부터 추출, PCR 준비작업까지 자동화함으로써, 신속한 대용량 검사는 물론 투입 노동력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제놀루션은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등과의 MOU를 통해 미국 클리아랩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클리아랩에서 밸리데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 라인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 진출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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