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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원유시장 콘탱고 전환① "달라진 수급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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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선물곡선, 백워데이션 → 콘탱고

이 기사는 11월 10일 오후 1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미국 원유시장 선물곡선이 넉달만에 처음으로 콘탱고로 돌아섰다. 원유시장 수급의 이완을 가리키는 신호다.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전투를 치르는 중앙은행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나, 원유시장 황소(강세론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전개다.

물론 원유시장이 이대로 하향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하기엔 이르다.

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안을 내놨던 6월초 수준에 성큼 다가섰는데, 투기적 쇼트(매도) 세력과 전면전을 선포했던 사우디가 다시 분기탱천할지 주시해야 한다. 투자은행(IB) 사이에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재도약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여전하다.

1. 콘탱고 전환 .. 수요 둔화 우려

간밤(11월9일) 뉴욕 거래에서 유가는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원유시장의 선물곡선은 넉달만에 기술적 전환을 맞았다.

WTI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 차이인 프롬프트 스프레드(prompt spread)가 마이너스(-0.01)를 기록하며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콘탱고로 돌아섰다. 원유시장 수급이 공급부족 상태임을 가리키던 백워데이션이 사라지고 시장이 공급과잉(수요부족) 상태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WTI 프롬프트 스프레드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10월 중순까지 유가에 반영됐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역시 완전히 되돌려졌다. 브렌트와 WTI는 하마스-이스라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양측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될 위험은 줄었다는 판단에 시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국의 지난달(10월) 원유 수입량은 4897만톤, 1153만배럴로 전년동월비 13.52% 증가하고 전월(1113만배럴) 수준도 살짝 상회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장기 둔화 압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국제항공편 증가 역시 당초 기대에 못미친다고 시장은 판단했다. 중국 정유업계의 줄어드는 정제마진도 한몫했다.

미국 경제 역시 4분기를 시작으로 둔화기에 접어들면서 석유 수요가 억눌릴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예상을 밑돈 미국의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 그리고 기대에 못미친 10월 고용지표는 미국의 수요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마침 쿠싱 허브의 원유재고 역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유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국내 원유 실물 인도가 이뤄지는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지난 10월13일 주간을 바닥으로 2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 쿠싱 원유재고 추이 [출처=EIA]

2. 공급

공급 쪽에서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4개월여 최고치에 근접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월5일까지 4주 동안 항구를 떠난 러시아산 원유는 일평균 348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6월 하순 이후 최고치에 가깝다. 지난 8월 러시아는 석유 수출을 종전(5~6월 평균)보다 일평균 30만 배럴 적게 제한하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러시아의 원유 수출 제한 규모는 해당 수출 억제분(일평균 30만배럴)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는 지난달 인테르팍스에 "우리가 약속한 수출 제한 조치에는 원유 뿐만 아니라 정제 석유제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유 수출물량이 딱 그만큼(일평균 30만배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러시아의 원유 수출 동향 [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의 제재 완화로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는 부담이다.

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금수조치를 완화해 원유와 연료유 등을 한시적(6개월)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베네수엘라의 10월 원유 및 연료유 수출은 더딘 생산능력 복구로 인해 오히려 전월보다 19% 감소한 67만배럴에 그쳤지만 기술적 문제(정전 및 희석제 부족)가 해소되면 베네수엘라산 원유 공급은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기간내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14거래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유가가 과매도 영역에 바짝 다가서 있음을 보여준다. 간밤 뉴욕 거래시간 유가 상승은 단기 급락에 따른 이런 기술적 반발에 가까웠지만 반등폭은 미약했다. 원유시장의 강세 패턴을 가리키던 백워데이션의 소멸과 콘탱고로 전환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묵직하게 다가왔다.

브렌트 유가 흐름. 14거래일 RSI 추이.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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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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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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