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웹툰 IP(지식재산권)의 잇단 드라마 제작 소식에 엔비티, 와이랩, 디앤씨미디어, 스튜디오미르 등 연관 사업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금일 현재 이전 거래일 종가 대비 엔비티는 6.7% 이상 상승 중이며, 와이랩과 디앤씨미디어가 각각 4.8%, 3.5%, 스튜디오미르가 1.1%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 관련 섹터의 상승장은 최근 해외에서 이어진 국내 웹툰 IP 기반의 드라마 제작 소식이 잇따른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 웹툰 IP '내ID는 강남미인'은 내년 초 태국 현지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웹툰 'N번째 연애'가 대만에서 현지 드라마화하기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외 웹툰 원작 기반 게임 제작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웹툰 IP의 드라마화 소식이 기존 웹툰 원작의 재흥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엔비티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의 유료콘텐츠 소비 증대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운영기업 엔비티는 네이버웹툰의 국내외 오퍼월 제휴 운영사다.
국내 웹툰 제작 스튜디오 중 최대 웹툰 IP 보유사인 와이랩도 잠재 모멘텀이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 대표 웹툰 IP '나혼자만 레벨업'을 바탕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앤씨미디어를 비롯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계 1위 기업으로 네이버웹툰 IP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은 바 있는 스튜디오미르 역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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