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금 2배 인상…사회복지시설 최대 100만원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2:02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2:02

어린이집 도시가스 감면 정책 신설
위기정보 44종 확대…사각지대 발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취약계층에게 냉·난방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이 기존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2배 넘게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11월 22일 제31회 국정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추운 겨울 취약계층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 에너지 바우처 난방비 2배 인상…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월 최대 100만원 지원

복지부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연료별 난방 지원을 강화한다.

내년 4월까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중 노인, 영유아 등 추위 민감 계층에 난방비를 지급하는 '에너지 바우처'는 가구당 평균 30.4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 금액인 15만 2000원에서 2배 늘렸다.

소년‧소녀 또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등유 바우처와 연탄 쿠폰 지원금도 인상된다. 등유를 사용하는 생계·의료 수급자 중 소년‧소녀가정 또는 한부모 가정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등유의 경우 64만 1000원을, 연탄은 54만 6000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연료별 난방 지원의 경우 가스‧등유‧LPG에 따라 지원 가격이 다르다. 가스·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최대 59만 2000원까지 요금을 감면받는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는 내년 1월부터 최대 59만 2000원까지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또는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도 확대한다. 약 6만개의 경로당은 내년 3월까지 전년 대비 월 3만원 인상된 난방비 4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시설 종류·규모에 따라 월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난방비를 지원받는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이용 시설은 월 30만원을 지원받는 반면 생활시설은 규모에 따라 지원금이 다르다. 1인~50인 규모인 생활 시설은 월 30만원, 51인~100인인 생활시설은 50만원, 100인 이상 생활시설은 100만원을 지급받는다.

어린이집은 오는 12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감면받는다. 복지부는 어린이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상에 어린이집을 포함하는 '어린이집 도시가스 감면'정책도 신설해 반영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 기간 한랭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방문해 혈압·혈당을 확인하고 한랭 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문풍지, 난방 텐트, 이불 등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한파 대응 용품 지원 정책도 실시한다.

◆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위기정보 44종으로 확대

복지부는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신청을 위한 여유가 없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등 18개 기관으로부터 가구의 단전, 단수, 건보료 등을 포함한 위기 정보를 기존 39종에서 44종으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좁힐 계획이다.

복지부는 인적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시군구에 민관협의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29곳을 운영한다. 또 통장 또는 이장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고위험 가구를 방문하고 위기가구를 지자체에 제보하도록 한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을 통해 상담과 지원을 받는다. 유선과 대면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과정에서 고독사 등 위기 상황 우려되는 가구는 가구당 50만원~100만원의 긴급 지원을 받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과 두터운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1.22 sdk1991@newspim.com

sdk1991@n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