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유죄 인정' 바이낸스에 36K로 '풀썩'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09:48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09:4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새롭게 불거진 규제 리스크로 3만6000달러까지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43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8% 하락한 3만607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68% 내린 1950.99달러를 지나고 있다.

자오창펑[사진=바이두]

최근까지 시장을 지배했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은 간밤 규제 관련 소식들로 대체되며 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미 법무부(DOJ)는 간밤 "대규모 암호화폐 규제 조치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후 법무부가 예고했던 소식이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돈세탁 등에 대한 혐의에 유죄를 인정할 것이란 내용임이 밝혀졌다.

법무부와 재무부는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43억달러(약 5조5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오창펑 창업자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며,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여전히 바이낸스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바이낸스 코인은 6% 넘게 빠졌다.

시장은 바이낸스 폐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는 펼쳐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낙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으나, 규제 관련 리스크가 재조명된 데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쉽사리 ETF 승인을 해주지는 않을 것이란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간밤 SEC는 미등록 암호화폐 증권 제공 혐의로 거래소 크라켄을 제소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