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절차 착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시스템은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한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가상도. [사진=한화시스템] |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공급을 가시화 하며, 정부의 국경 간 공급 협정(Cross-Border Provision) 승인을 위한 수순을 밟는다.
각국에서 이용하는 위성통신망은 위성 주파수와 궤도로 이루어지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국제 등록을 통해 확보된다.
해외 위성망을 사용하는 경우, 위성통신 서비스가 주로 통신·항법·관측 등에 활용되는 특성상 통신 전파의 북한 월경(越境) 등 국가 안보 위협요소 방지를 위해 우리 정부의 국경 간 공급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우주 인터넷'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