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도선관위와 간담회...선거 공보물 발송 외주 용역시행 등 요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공무원노동조합 연맹(위원장 장상묵, 공노조연맹)이 2024년 국회의원 선거사무수당 현실화 등 개선을 촉구했다.
24일 공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관리를 위한 정부의 투표사무원 수당이 2024년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최저임금에 맞도록 상향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북도공무원노동조합 연맹이 24일 경북도선관위와 간담회를 갖고 '2024년 국회의원 선거사무수당 현실화 등 개선'을 촉구했다.[사진=경북도공무원노조연맹]2023.11.24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경북연맹 각 시군위원장 8명과 경북선관위 선거과 담당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가 선거관리를 위해 2024년 편성한 예산안에 따르면 투개표관리관 19만원, 투표사무원 13만원, 개표사무원 7만5000원, 투개표참관인 10만원이다.
이 중 투표사무원은 14시간을 근무함에도 13만원인데 반해, 투개표참관인은 6시간을 일하고 10만원의 수당이 책정되어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공노조연맹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선거사무수당 현실화와 함께 △선거 공보물 발송 외주 용역시행 △종사자 특별휴가 시행 △시군 총괄담당자 수당 등 선거사무제도 개선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선관위는 "선거사무수당 현실화와 선거공보물 업무 등 선거사무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노조 경북연맹 장상묵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당에서 추천한 참관인이 선거업무에 종사하는 선거사무원보다 수당이 더 많은 현실은 차별이라고 강조하고 이의 개선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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